내가 좋아하는 이 카페에서 캡슐커피를?
캡슐커피 브랜드 중 가장 캡슐 호환이 많다고 하는 네스프레소! 국내에 유명한 여러 카페에서도 속속들이 캡슐커피를 출시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바리스타 챔피언분들의 캡슐커피부터 한 번은 가봤거나 들어봤던 그 카페의 캡슐커피 총 11가지를 직접 마셔보았습니다!
1 캡슐당 5.5g/ 1박스에 총 10ea 모두 동일한 용량입니다.
1. 커피템플 (coffee temple)
국가대표 바리스타 김사홍 님께서 운영하시는 유명한 카페죠. 제주에 자리 잡고 있는 커피템플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한 커피캡슐입니다. 클래식블렌딩과 디카페인(콜롬비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이 두 종류밖에 재고가 없었네요!
-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 블랙 추출 시: (HOT) 추출 40ml+온수 100ml/ (ICE) 추출 30ml+냉수 100ml, 얼음
# 라테 추출 시: (HOT)추출30ml+따뜻한우유100ml / (ICE)추출30ml+찬우유100ml, 얼음
- 쥬시 블렌딩
# 블랙 추출시: (HOT) 추출 40ml+온수 100ml/ (ICE) 추출 30ml+냉수 100ml, 얼음
# 라테 추출 시: (HOT) 추출 30ml+따뜻한 우유 100ml / (ICE) 추출 30ml+찬우유 100ml, 얼음
레시피는 동일합니다. 두 커피 다 에티오피아인데요, 마셔봤을 때 쥬시는 더 상큼하고 깔끔한 맛, 에티오피아는 향긋한 아로마와 산미가 깔끔한 맛이었어요! 저 처럼 클린한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2. 모모스커피 (momos coffee)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초 우승자, 여성 바리스타 대표 전주연 님의 모모스커피입니다. 카페가 부산에 있어서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캡슐커피로나마 맛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모모스커피의 캡슐커피는 4종이고 레시피는 4종 모두 동일합니다.
# 블랙 추출 시: 캡슐 1개+ 물 120ml
# 라테 추출 시: 캡슐 2개+ 우유 100ml
- 에스쇼콜라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진행된 에스쇼콜라, 다크초콜릿을 한입 베어 먹은 듯한 여운과 크리미 한 질감, 스위트니스를 중점적으로 표현한 모모스커피의 첫 번째 시그니처 블렌딩커피입니다.
- 부산
미디엄 로스팅으로 진행된 부산, 단맛과 밸런스 상승을 중점으로 블렌딩 하여 견과류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의 여운이 좋은 커피입니다. 1940년대에 부산항을 통해 브라질산 원두가 유입되는 등 국내에 커피가 소개되는 거점이 된 부산의 특별함을 보여준 커피라고 하네요.
- 므쵸베리
미디엄 로스팅으로 진행된 므쵸베리, mucho (very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 Berry의 뜻처럼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다양한 베리의 향미가 돋보입니다.
- 디카페인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진행되어 다크초콜릿과 자몽의 쌉싸름한 향미가 깔끔하게 느껴지며 크리미 한 즐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개발된 카페인 제거 방식으로 물과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추출한 천연용매를 사용해 카페인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묵직한 아메리카노 맛을 좋아한다면 에스쇼콜라 추천! 종류가 많아서 손님용으로 내어주기 좋았고 디카페인도 향긋하고 맛있어서 저녁식사 후 마시기 좋았습니다.
3. 프릳츠커피 (FRITZ COFFEE)
물개모양의 캐릭터가 시그니처인 프릳츠커피! 양재, 원서 도화 등등 이제는 제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프릳츠 카페에는 커피전문가와 베이커리전문가가 각자 있어서 모든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 프릳츠의 캡슐커피도 총 4종류가 있는데요, 프릳츠 캡슐커피는 레시피에 주의해야 합니다!
- 잘 되어 가시나
캡슐 1개당, 28~30초 동안 33~37g 에스프레소 추출.
# 블랙은 물 120ml, 라떼는 우유 80ml
# 단맛을 바탕으로 훌륭한 밸런스를 구현한, 길고 달콤한 애프터 테이스트.
- 올드독
캡슐 1개당, 30~35초 동안 32~35g 에스프레소 추출.
# 블랙은 물 150ml, 라떼는 우유 100ml
# 달콤 쌉싸름한 향미와 묵직한 바디감
- 싱글오리진
캡슐 1개당, 28~30초 동안 33~37g 에스프레소 추출.
# 블랙은 물 100ml, 라떼는 우유 70ml
# 단일 품종이 지닌 좋은 단맛과 깨끗함, 고유의 향미가 선명
- 디카페인
캡슐 1개당, 34~36초 동안 32~35g 에스프레소 추출.
# 블랙은 물 150ml, 라떼는 우유 100ml
# 초콜릿의 단맛과 건무화과, 호두의 향미가 풍부
저울이 없는 저는 눈대중으로 최대한 레시피를 맞춰가며 제조했습니다. 특히 프릳츠 커피는 얼음을 넣은 아이스로 마셨을 때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킹 박스마저 귀여워서 커피 마시기 전부터 행복해지는 프릳츠커피!
4. 펠트커피 (FELT)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 펠트커피에서 직접 내려주는 커피는 못 따라가겠지만, 그래도 캡슐커피로나마 내 곁에 있어줘서 감사한 커피입니다.
종류는 여러 가지 있었지만 대표로 시즈널 에스프레소를 마셔봤습니다.
펠트커피에서 제안하는 제철 커피로 신선한 과일의 달콤함과 상큼함, 캐러멜의 단맛이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감촉의 계절 블렌드입니다.
제조방법은 따로 기재되어있지 않아서 길게 추출되는 룽고버튼 말고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추출했으며 그냥 에스프레소로도 즐기고 얼음과 물을 소량 넣어서도 마셨습니다. 다음엔 다른 블렌드도 마셔보고 싶습니다!
총 11종의 캡슐커피의 소개와 레시피, 간단한 리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다양한 카페의 캡슐커피들도 만나보고 싶어 지네요 :) 늘 우리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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