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Cafe

커피를 이용한 카페메뉴에 대해서 알아보자.

반응형

커피를 이용한 카페메뉴에 대해서 알아보자.

10여 년 전만에도 생소했던 카페(cafe)라는 공간은 지금은 편의점만큼이나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빌딩 속에 카페가 몇 개씩 있기도 하고 유명 관광지에는 카페거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카페에 가보셨을 겁니다. 오로지 커피 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 가기도 하고 사람들과 모임을 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어 있는 카페들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 메뉴들에 대한 설명과 비슷하여 헷갈리는 메뉴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에는 꼭 있는 대표적인 메뉴는 무엇인가

1.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은 커피중에 대표가 되는 음료입니다. 때로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부드럽게 음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더 선호하여 '아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추운 영하에 날씨에도 이 '아아'를 즐기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아)족'이 존재하며 뉴스에 이슈가 되기도 하며 주 5일 출근을 하며 카페인으로 하루를 견뎌내는 직장인에게도 아메리카노는 하루의 필수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아메리카노가 없는 카페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2. 카페라테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은 라테 중의 대표가 되는 음료입니다. 아메리카노의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음료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로 많이 음용되며 간혹 카페라테 자체가 달콤한 음료라고 착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카페라테는 결코 달콤한 음료가 아닙니다. 따로 설탕이나 시럽을 추가해줘야 합니다. 따뜻한 카페라테로 음용할 경우, 바리스타가 라테아트를 만들어주기도 하여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유를 두유나 귀리우유로 대체해주기도 하여 더욱 사랑받게 됩니다. 카페라테 역시 메뉴에 없는 카페는 없을 것입니다.

3. 바닐라라테
에스프레소와 우유 그리고 바닐라시럽이나 바닐라소스를 첨가한 음료입니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의 씁쓸함을 즐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달콤하게 드시기 위해 찾는 음료입니다. 제 의견으로는 가장 '믹스커피'에 가까운 맛을 내는 음료인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드실 경우 바닐라의 달콤함이 극대화되어 음용할 수 있으며 차갑게 드실 경우엔 달달한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개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바닐라라테 역시 '아바라(아이스바닐라라테)'라는 신조어가 있는 만큼 인기가 많은 음료입니다. 대부분 카페에 있지만 핸드드립 전문점이나 에스프레소바 같은 곳엔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4. 카페모카
에스프레소와 우유 그리고 초코시럽이나 초코소스를 첨가한 음료입니다. 초코파우더를 사용하는 곳도 있으며 카페모카의 레시피는 카페들마다 매우 다양하여 같은맛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코의 달콤 씁쓸한 맛과 라테를 함께 묵직하게 즐기고 싶은 날 마시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음료입니다. 카페모카는 음료 위에 생크림이나 휘핑크림, 초코소스를 함께 토핑 해주기도 합니다. 이들의 조화가 달콤함을 극대화시켜주며 고객들을 만족시켜 주는 음료입니다. 카페모카 역시 대표적인 커피 메뉴이지만 요즘엔 없는 곳도 있으니 카페모카가 마시고 싶을 땐 가려고 하는 카페메뉴에 있는지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메뉴들에 대한 비교분석을 해보자.

1. 아인슈페너 & 비엔나커피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음료로 이름이 다르게 사용되지만 사실 동일한 음료입니다. 본래의 정식 명칭이 '카페 아인슈페너'이며 일부 매장에서는 '비엔나커피'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첫 아인슈페너를 마시고 다른 카페에서 비엔나커피를 발견했을때 당황하거나 망설일 필요 없이 비엔나커피를 주문하면 그때 그 아인슈페너를 마실 수 있습니다.

카페메뉴-아인슈페너



2. 바닐라라테 & 바닐라빈라테
바닐라빈은 본래 바닐라 씨앗으로 그 씨앗을 손질하여 설탕과 물에 끓여 만든 시럽을 바닐라빈시럽이라고 합니다. 바닐라빈 씨앗을 손질하며 씨앗 안에 있는 검은 바닐라 씨앗의 가루가 함께 들어가게 되는데, 그 검은 씨앗 가루까지 함께 첨가된 시럽에는 바닐라빈 시럽이라는 명칭이 붙습니다. 바닐라빈이 첨가됨으로써 바닐라향이 더욱더 진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보통은 위 바닐라라테 설명과 같이 바닐라향 시럽이나 바닐라향 소스가 들어간 바닐라라테가 일반적이며 판매자가 직접 바닐라빈 시럽을 제조하여 바닐라빈라테를 제조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바닐라의 씨앗-바닐라빈



3. 카라멜 마끼아또 & 카라멜 라테
에스프레소와 우유, 카라멜소스나 카라멜시럽이 첨가된 음료입니다. 카라멜 마끼아또에는 소량의 우유와 대량의 우유거품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며 카라멜라 떼는 반대로 소량의 우유거품과 대량의 우유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즉 맛은 동일하지만 우유 거품의 용량 차이입니다. 두 음료 다 음료 위에 캐러멜 토핑을 얹어주어 달콤함을 더욱 추가해주기도 합니다. 

카페메뉴-카라멜 마끼아토




이 같이 커피를 이용한 카페 메뉴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콘셉트가 다양한 카페들이 많다 보니 같은 이름의 메뉴이더라도 각자 카페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콘셉트가 확실한 특별한 카페에 대한 메뉴는 주문하기 전 판매자에게 꼭 문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