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도구들과 사용시 참고할 꿀팁을 살펴보자.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집에서 직접 커피를 제조해 마시는 홈카페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 이름을 건 홈카페에서 만드는 음료들을 소셜네트워크나 인터넷에 업로드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 취미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꿀팁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장 기본이 되는 핸드드립
- 필요 도구 : 커피그라인더, 핸드드립 드리퍼, 핸드드립 서버, 핸드드립 주전자(포트), 종이필터, 저울
- 필요 재료 : 원두, 물
- 꿀팁:
① 커피그라인더
- 수동 그라인더 : 보통 핸드밀이라고 불립니다. 일정 원두를 넣어주고 사용자에 힘에 의해 수동으로 원두가 갈리는 방식입니다. 전기가 따로 필요 없고 용량이 적어서 캠핑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원두가 다 갈아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며 힘이 사용됨으로 손목과 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 자동 그라인더: 핸드드립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가 사용됩니다. 호퍼에 원두를 넣고 알맞은 분쇄도로 설정 후 스위치를 눌러주면 아주 손쉽게 원두를 분쇄할 수 있습니다. 기계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며 초기 비용이 좀 드는편입니다.
② 핸드드립 드리퍼
- 칼리타 드리퍼: 가장 보편적인 맛을 추출할 수 있는 드리퍼입니다. 3개의 추출구가 있고 직선식 리브가 커피의 향미를 풍부하고 일정하게 추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출속도가 제어되고 커피가 바닥에 모여있다가 추출되기 때문에 과소추출의 위험이 적습니다.
- 하리오 드리퍼: 1개의 큰 추출구와 원뿔모양 본체가 특징입니다. 풍부한 향미와 깔끔한 맛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줍니다. 추출속도가 빠른편으로 이를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면 과추출로 인해 커피의 떫은맛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고노 드리퍼: 1개의 큰 추출구와 원뿔모양의 본체는 하리오와 같지만 고노는 리브의 경사가 짧고 가파릅니다. 추출속도도 빠른편이라 과추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노 드리퍼 사용 시엔 정드립보다는 한 방울씩 떨어뜨려 추출하는 점드립 방식을 추천드리는바입니다.
③ 주전자는 보통 끓은물을 옮겨 담아 사용하지만 요즘에는 바리스타용 커피포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④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드실경우 아이스 드립용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드리퍼와 서버 사이에 얼음을 담을 수 있는 큰 통이 추가로 있는데 드립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은 동일하며 추출된 커피가 얼음통을 지나 서버에 담길 때 시원한 온도로 유지되어 아이스로 바로 드시기 좋습니다.
* 우유거품기
① 프렌치프레스
수동으로 우유를 치대 거품을 만들어내는 도구입니다. 우유가 뜨겁거나 차가워야 우유거품이 만들어지니 우유의 온도 관리에 주의해야합니다.
② 자동 우유거품기
기다랗게 생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기계 끝에 달린 동그란 부분이 빠르게 돌아가며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이 때에도 우유가 뜨겁거나 차가워야 거품이 만들어짐으로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스팀 피쳐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신분은 우유를 데우는 스팀피쳐를 두시면 좋습니다. 머그잔에 에스프레소를 담고 스팀피쳐로 데워놓은 우유를 이용해 라떼아트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 스팀피쳐도 주둥이 모양이 달라서 사용자의 취향껏 선택해 주면 되며 용량도 여러 가지이니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머그잔
머그잔도 에스프레소잔<카푸치노잔<라떼잔 순으로 용량차이가 있으니 레시피를 따라 음료를 제조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체크하여 잔을 구매해야 합니다.
* 유리잔
아이스 음료를 담아낼때 필요한 유리잔입니다. 뜨거운 것에 차가운 것을 사용하거나 그 반대로 할 경우에 유리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바스푼, 머들러
커피 외에 베버리지 음료를 만들때 저어주는 용도로 사용되며 바스푼과 머들러 둘 다 긴 막대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만 바스푼은 긴 막대 끝에 작은 스푼 형식으로 되어있어 맛보기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 그 외..
- 얼음을 얼리는 얼음틀이나 얼음집게, 스쿱을 구비해두시면 아이스 음료를 제조할 때 편리합니다. 얼음틀도 요즘에는 귀여운 모양들이 많고 큰 얼음 작은 얼음 용량별로도 다양합니다.
- 토핑용 파우더나 드리즐용 소스를 이용해서 더 예쁘게 음료를 꾸며낼 수 있습니다. 우유거품 위에 소스 드리즐을 한 후 라떼아트침으로 아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간혹 소셜 네트워크에 보이는 홈카페 장인들을 보면 방문해서 금액을 내고 마셔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홈카페 전문가들이 많고 또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들로 하여금 홈카페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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