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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EBS '더 도그' 에 소개된 셰퍼드, 키우기 전 꼭 알고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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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님도 사랑한 반려견 저먼 셰퍼드.

지상 최고의 견종이라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꼽히는 저먼 셰퍼드, 지난 1/23일 EBS '더 도그' 프로그램에 저먼 셰퍼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그 내용과 셰퍼드를 반려견으로 맞이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정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먼 셰퍼드

 



* '더 도그'에서 나왔던 셰퍼드의 이야기.

- 경북 예천에 있었던 수해 사고 현장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실종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저먼 셰퍼드 '한결'이. 국내에 재해와 실종 현장에서 활약하며 아주 긴 시간 자기의 몫을 묵묵히 지켜내는 모습이 아주 듬직합니다.

- 영국에 있었던 사건으로 셰퍼드로 인해 목숨을 구한 경험담이 소개됐습니다. 무장 남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따라가던 경찰견 '핀'과 그의 핸들러인 경찰관. '핀'은 무서운 속도로 무장 남자를 쫓아가 잡았고, 칼을 든 무장 남자에 의해 '핀'은 큰 상처를 입습니다. 뒤이어 쫓아간 경찰관에게도 칼을 휘두르는 그 남성의 행동에 '핀'은 주저 없이 몸을 던지기도 했죠. 당시 경찰견에 대한 보호법이 없었던 탓에 그 범인은 '기물손괴죄'로 기소되었고 사람들의 분노로 인해 '핀의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 히틀러, 케네디, 바이든 등 유명한 통치자들에게 사랑받는 반려견으로 알려진 저먼 셰퍼드, 제1차와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숨겨진 역량을 발휘하며 인명들을 구하는 셰퍼드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 셰퍼드는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 독일에서 기병대장인 막스 폰 스테파니츠가 개량한 목양견입니다. 1899년 '호란트 폰 그라이프라트' 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이 가장 첫 번째로 등록된 셰퍼드입니다. 그 이후 영국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을 벌이는 동안 '알자시안'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알자스-로렌지방에서 복무했던 병사가 처음으로 영국에 이 견을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의 영국은 반독감정으로 인해 독일에 관련된 이름들을 모두 피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대전 종료 후에는 저먼 셰퍼드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저먼 셰퍼드

 



* 셰퍼드에 대하여

- 독일 양치기개로, 높이 50~66cm에 체중 23~43kg인 대형견에 속합니다. 털 색상은 강아지일 때 전신이 까맣지만 자라면서 색이 점점 달라지며 얼굴에만 검은색이 남고 나머지 털은 갈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 뒷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은 것도 셰퍼드의 특징입니다.

- 미국에서는 몇십 년째 인기가 좋은 견종 2위로 뽑히고 있습니다. 그 인기의 비결로는 셰퍼드의 지능과 체력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지능은 개 중에서 IQ 3위로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군견, 목양견, 경찰견, 수색견, 구조견, 맹조견, 사역견, 경비견, 애완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먼 셰퍼드

 



* 반려견으로 만나기 전 알아야 할 것.

- 셰퍼드의 수명은 7~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에게 호발 되는 질환으로는 퇴행성 골수염, 골이형성증 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특히 복부가 부어오르지 않는지 잘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 성격으로는 영리하고 붙임성이 좋습니다. 책임감이 강하며 용감하고 경계심이 강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똑똑하지만 사회화 교육이 부족한 셰퍼드는 가족과의 영역을 과잉보호하려는 성질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육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 털 빠지는 정도가 심한 편으로 1년 내내 털갈이를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하루에 2시간은 산책을 필수로 해주어야 합니다. 

- 대형견이라고 실외에서 기르기보다는 실내에서 기르는 게 적합합니다. 내 가족을 곁에 둠으로써 신뢰감을 더 높일 수 있고 스스로 방치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의사소통을 해주어야 합니다. 

- 실내, 실외에서 모두 문이 있는 개집이 필요합니다. 안심이 되는 편안한 상태로 훈육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 셰퍼드는 위장이 민감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먹이를 주로 급여해야 합니다. 하루 300~800g 정도가 기준이지만 몸집에 따라 급여의 양이 조금씩은 다르니 내 반려견에 맞는 양을 찾아줘야 합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월 1회는 샴푸를 이용하여 잘 씻겨주면 됩니다. 셰퍼드는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서 외이염에 주의하고 귀 청소도 잘해주어야 합니다.
# 귀 청소 시, 강아지 전용 귀 로션을 묻힌 탈지면으로 귀를 살살 닦아내주고 오염이 심한 부분은 면봉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청소해 줍니다.

 

 

저먼 셰퍼드




내 가족의 일원으로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의 반려견. 내 반려견을 만나기 전에 많이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맞이하고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